'리틀 포레스트', 김태리가 찍은 비하인드 스틸 대방출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19일 공개된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 제작 영화사수박)의 현장 스틸에는 임순례 감독과 배우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의 밝은 표정이 담겨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촬영 준비 중인 스태프들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김태리의 모습을 포착한 스틸이다. 진기주는 "김태리가 현장에 늘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면서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찍어 주곤 했다. 현장의 숨은 파파라치였다"고 알렸다.

류준열은 "김태리가 찍은 사진들을 한 번에 너무 많이 보내줘서 울리는 진동을 전화가 오는 것으로 착각한 적도 있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리틀 포레스트' 촬영을 계기로 절친해진 세 사람의 호흡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임순례 감독과 진기주, 김태리의 셀카는 물론, 이마를 맞대고 잠든 두 여배우의 다정한 모습, 진지한 눈빛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는 류준열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표정의 사진들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한편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업까지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 분)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분), 은숙(진기주 분)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