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FA로 풀린 '미국파' 최지만에 대한 미국 구단들의 관심이 여전히 뜨거운 편이다.
최지만의 에이전시인 GSM은 29일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시작되기 전부터 여러구단으로부터 영입제안을 받았다"며 "모두 13개 구단으로부터 오퍼가 왔다"고 전했다.
GSM은 "비록 최지만이 올 시즌을 트리플A에서 끝냈지만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활약과 잠재력 때문에 여러구단들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 7월 뉴욕 양키스의 콜업을 받아 메이저리그에 진출, 이틀 연속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빅리그 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7리 2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선 87경기에 나와 타율 2할8푼8리 15홈런 69타점 OPS 0.911을 기록했다.
시즌 뒤 계약이 끝난 최지만은 현재 자유의 몸으로 어느 팀과도 교섭이 가능하다. 에이전시에 따르면 현재 최지만에 관심을 보인 구단은 탬파베이 레이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밀워키 브루어스, 마이애미 말린스,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 LA 에인절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미네소타 트윈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다. 올해 몸담은 양키스도 계약 제시를 했다.
GSM은 "이번 FA 시장엔 대형 1루수가 많아 최지만 계약은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아직 구단명을 밝힐 수 없지만 1년 총 140만달러 규모에 복수의 구단과 계약 조건을 조율 중"이라고 했다.
최지만은 현재 한국에 머물면서 훈련과 휴식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내년 1월초 미국으로 이동해 스프링캠프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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