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영원한 캡틴' 박지성(36)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이 재능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 이사장은 8일 경기도 수원 호텔캐슬에서 열린 2017 파운데이션 재능 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초·중·고교 학생들이 대상이다. 올해는 전국 20여개 학교와 재단 이사회에서 추천을 받아 서류심사 등을 거쳐 최종 23명을 선발했다.
주로 축구 선수들이 장학금 수혜자였지만 빙상·바둑·농구 등 다른 종목들도 혜택을 받았다. 또 일반 학생 중 학업 우수자도 장학금을 받았다. 올해는 SF이노베이션이 후원했다.
JS파운데이션은 지난 2012년부터 장학금을 조성해 매년 전달하고 있다. 박 이사장이 선수 시절부터 받은 사랑을 국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을 해왔고 실제 재단 설립으로 이를 실천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130명이 수혜자가 됐다.
지난 1일 귀국한 박 이사장은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에 선임되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유소년 축구 환경 개선에 힘을 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JS파운데이션을 통해서는 재능 학생 후원 사업을 지속해서 이어간다는 목표다.
박 이사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글로벌 앰배서더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는 동안에도 이번 행사를 중요하게 챙겼다.
박 이사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들이 꾸고 있는 꿈이다. 힘든 일도 있고 어려움도 있겠지만 어떤 목표를 설정하느냐가 중요하다"며 "그것으로도 목표에 한발 다가서게 된다. 여러분들의 꿈이 좋은 사회가 되는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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