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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부마시리즈' 롯데, 나성범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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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타격 성적 좋은 권희동도 요주의 경계 대상 꼽혀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5년 만에 '가을야구'에 나서는 롯데 자이언츠의 준플레이오프 상대가 결정됐다.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NC 다이노스는 SK 와이번스에 10-5로 이기고 롯데의 파트너가 됐다. 이른바 '부마(부산·마산)시리즈'가 완성된 것이다.

NC는 이날 믿었던 선발투수 제프 맨쉽이 4이닝 3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타선이 제 역할을 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가을야구' 시작을 알리는 첫 단추를 잘 맞춘 셈이다.

이날 NC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펄펄 날았다. 그는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선제 3점 홈런을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제몫을 했다. 홈런 외에 안타도 장타였다. 2안타 모두 2루타였다.

준플레이오프에서 NC 타선을 상대하는 롯데 투수들에게 나성범은 경계 대상 1호가 됐다. 그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롯데를 상대로 별 재미를 못봤다.

롯데전 13경기에 나와 상대타율은 2할8푼3리(53타수 15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넥센 히어로즈(2할7푼5리) LG 트윈스(2할7푼7리)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상대 타율이다.

그러나 나성범은 올 시즌 롯데 선발진에서 박세웅과 함께 원투펀치 역할을 한 브룩스 레일리에게 강했다. 좌타자 나성범은 좌완 레일리를 맞아 홈런은 없었지만 타율 4할6푼2리(13타수 6안타)로 잘쳤다.

레일리는 오는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NC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로 유력하다. 레일리와 롯데 입장에서는 나성범의 와일드카드 활약이 신경쓰일 법하다.

나성범 외에 롯데가 조심해야 할 NC 타자는 또 있다. SK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좌익수 겸 7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든 권희동이다.

그는 롯데를 상대로 올 시즌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9푼3리(56타수 22안타) 5홈런 13타점을 기록했다. 롯데 투수들에게 천적 노릇을 제대로 한 것이다.

롯데는 지난 시즌까지 NC에게 상대 전적에서 1승 15패로 크게 밀렸다. 그러나 올 시즌 이를 만화했다. 9승 7패로 우위를 점했고 이는 후반기 팀 상승세의 원동력 중 하나가 됐다.

롯데는 NC를 제치고 정규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며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그러나 '가을야구'는 정규시즌과 달리 단기전의 특성상 분위기와 흐름이 중요하다.

롯데가 나성범·권희동과 승부를 잘 넘긴다면 5년 만에 다시 나선 '가을야구'에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은 한층 커질 수 있다.

조이뉴스24 창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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