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상대 선발 헨리 소사를 칭찬했다.
김태형 감독은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소사에 대해 언급했다.
중요한 길목에서 만난 천적이다.
소사는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마운드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3경기에 선발 등판해 패없이 1승을 따냈는데 평균자책점이 1.25에 불과하다. 피안타율도 1할8푼2리다. 두 기록 모두 올 시즌 그가 상대한 KBO리그 팀 가운데서 가장 좋은 수치다.
김 감독은 "전력분석관과 코치들이 다 분석했는데도 그렇다"면서 "전력 분석한다고 잘 되면 다 잘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웃었다.
그러면서 "우리랑 할때 유독 잘하는 것 같다"고 볼멘소리도 했다. 그는 "(소사가) 카운트 잡으려고 가운데로 들어오는 공들이 잘 맞곤 했었는데 올 시즌엔 유독 잘하는 느낌"이라고 그의 공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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