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신재웅을 여전히 신뢰한다. 자신감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베테랑 좌완 투수 신재웅에 대한 여전한 신뢰를 나타냈다.
힐만 감독은 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신재웅의 전날 투구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것 맞다"면서도 "여전히 신재웅을 신뢰한다. 전날과 같이 타이트한 상황이 오면 똑같이 투입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신재웅은 전날 팀이 4-3으로 앞선 8회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1사 후 마이클 초이스와 김하성에게 연달아 2루타를 맞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채태인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이날 등판을 마쳤다. 신재웅에 이어 등판한 박정배가 김민성에게 역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신재웅의 자책점은 2점으로 늘어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힐만 감독은 "신재웅이 최근 들어 올시즌 가장 좋은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며 "연투와 함께 2이닝 투구도 가능하다. 믿고 계속 활용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결과로 인해 신재웅이 자신감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SK는 베테랑 우완투수 윤희상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3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윤희상은 올시즌 18경기에 선발등판해 6승5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 중이다. 넥센을 상대로는 2경기 11이닝 승패 없이 4.09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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