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훌륭한 복귀전이었다.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부상에서 돌아온 우완투수 정영일의 복귀전에 합격점을 줬다.
힐만 감독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경기에서 정영일의 직구와 슬라이더 모두 위력적이었다"며 "적은 투구수로 1이닝을 효과적으로 막았다"고 칭찬했다.
정영일은 전날 SK가 0-3으로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올라 공 9개로 송성문 서건창 박동원을 삼자범퇴 처리했다. 올시즌 첫 1군 등판에서 깔끔한 피칭으로 후반기 남은 기간 동안 기대감을 가지게 만들었다.
힐만 감독은 "나는 부상에서 돌아온 투수들의 직구 각도를 유심히 관찰한다"며 "정영일의 직구 각도는 상당히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경기처럼만 던져준다면 충분히 경기 후반 필승조로 활약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SK는 우완투수 문승원을 선발로 앞세워 2연패 탈출을 노린다. 문승원은 올시즌 19경기 3승8패 평균자책점 5.44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넥센전에는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1패를 안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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