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데뷔전이 다시 한 번 미뤄졌다.
김현수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 앞서 25인 로스터에 등록됐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출전하지 않고 더그아웃에서 새로운 팀 동료들이 뛰는 것을 지켜봤다. 김현수는 지난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이적했다.
김현수는 필라델피아에서도 험난한 주전 경쟁이 예고됐다. 맷 클렌탁 필라델피아 단장은 김현수 영입 후 "백업 외야수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현수가 결장했으나 필라델피아는 이날 애틀랜타에게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9회말 맞은 무사 만루 기회에서 프래디 길버스가 끝내기 안타를 쳐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승리로 4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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