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두산 베어스 좌완 투수 이현승이 2017 시즌 '퍼펙트 피처'의 주인공이 됐다.
이현승은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 전야제 '타이어뱅크 퍼펙트 피처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퍼펙트피처'는 홈 플레이트 위에 설치된 9개의 배트를 공으로 맞혀 쓰러뜨리는 대결 방식으로, 선수 당 10개의 공을 던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전준우, SK 와이번스 우완 투수 메릴 켈리, kt 위즈 내야수 박경수, 삼성 라이온즈 우완 투수 장필준, 두산 이현승이 출전했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KIA 타이거즈 포수 김민식, LG 트윈스 외야수 이형종, 한화 이글스 우완 투수 배영수, 넥센 히어로즈 우완 투수 김상수, NC 다이노스 우완 투수 김진성이 나섰다.
우승자는 연장에 가서야 결정됐다. 이현승과 전준우, 김진성이 나란히 6점을 기록하며 '서든 데스(sudden death)' 방식의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가장 먼저 나선 이현승이 곧바로 배트를 맞춘 반면 전준우와 김진성이 던진 공은 허공을 가르면서 이현승은 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퍼펙트 피처' 우승자가 됐다.
100만원의 상금이 걸린 준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대결도 이어졌다. 김진성이 전준우와 또 한 번의 대결을 펼친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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