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윤아, 제일 먼저 면회 올 것…군대 안 두렵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왕은 사랑한다'에 출연한 임시완이 임윤아의 군 면회를 확신해 웃음을 안겼다.

임시완과 임윤아는 3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연출 김상협 극본 송지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오는 11일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임시완은 "제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이번 작품을 마지막으로 하고 싶다고 했다. 마침내 제 꿈이 이뤄져 한결 다행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드라마 촬영 끝나고 나서 바로 가게 됐다. 제 개인적인 시간이 주어졌으면 허비 했을텐데 짧은 시간이 남아 더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미뤄온 숙제를 해결하는 것 같아 속시원하다"고 덧붙였다.

취재진이 윤아에게 '임시완 면회를 갈 거냐'라는 질문을 하자 이를 낚아채며 "윤아는 면회를 온다. 누구보다 제일 먼저 윤아가 올 것이다. 그래서 군대가 두렵지 않다.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윤아는 "저는 면회를 꼭 갈 겁니다"라고 강조하며 "안 그래도 제가 먼저 말하려고 했다. 단체 카톡방이 있는데 꼭 면회를 가자고 이야기를 했다. 제가 낸 의견 중에 하나가 드라마가 잘 된다면, 드라마 캐릭터의 옷을 빌려입고 면회를 가자는 것이었다. 그런 상황이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멜로 팩션 사극이다. 매혹적인 아름다움 이면에 뜨거운 욕망과 정복욕이 꿈틀거리는 야뉴스적인 매력을 지닌 세자 왕원과 강직한 품성과 그 안에 누구보다 뜨거운 사랑의 열정을 품은 왕족 린, 그리고 이들을 무너뜨린 고려의 여인 산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우정을 그린 로맨스 사극이다.

100% 사전제작으로 임시완, 임윤아, 홍종현, 등이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파수꾼' 후속으로 오는 17일 오후 10시 첫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