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양상문 LG 감독이 데이비드 허프의 호투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LG는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허프의 8이닝 1실점 쾌투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5-1의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허프가 8이닝 6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도미넌트 스타트(DS)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시즌 2승째는 덤이었다.
양 감독도 허프의 투구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허프가 니퍼트를 잡는 좋은 피칭을 했고 그것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면서 "(덕분에) 적시에 좋은 안타들이 나올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양 감독은 이날 호수비를 연발한 야수들에게도 "수비들도 잘했으며 진해수와 정찬헌도 좋은 볼로 마무리를 잘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날 LG 수비진은 실책을 단 하나도 기록하지 않는 깔끔한 야구를 펼쳤다.
이어 "잠실 원정이지만 우리 팬들이 큰 힘이 됐다. 감사드린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양 감독은 15일 선발로 차우찬을 내세운다. 두산 선발은 함덕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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