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통산 22호 리드오프 홈런을 때려내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추신수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2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2득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팀의 9-5 승리에 일조했다. 타율은 2할5푼8리(종전 0.255)로 소폭 상승했다.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0-0으로 맞선 1회 탬파베이 선발 투수 맷 안드리스의 초구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때렸다. 올 시즌 7호이자 통산 22호 리드오프 홈런.
2-4로 뒤진 3회말엔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다. 2-5로 뒤진 5회말엔 아쉽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7회엔 또다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어진 엘비스 앤드루스가 시즌 7호 홈런을 작성하며 득점까지 기록했다.
추신수는 6-5로 앞선 8회말 만루 상황에서 다시 한번 타석에 등장해 찬스를 맞이했다. 그는 초구 87마일짜리 공을 통타해 우익수 쪽으로 쭉 뻗는 빠른 타구를 만들었으나 아쉽게 글러브에 걸렸다. 그러나 3루에 있던 조이 갈로가 홈플레이트를 밟아 1타점을 추가했다.
팀은 8회 대거 4점을 뽑아내며 9-5 역전승을 거뒀다. 앤드루스는 홀로 5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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