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부터는 비디오판독이 도입된다.
'ESPN '등 주요 매체는 27일(한국시간)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남미축구연맹(CONMEBIL) 총회에 참석해 러시아월드컵에서 비디오 어시스턴트 심판(Video Assistant Referees) 제도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FIFA 주관 대회에서의 VAR 도입은 지난해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클럽월드컵이 최초였다. 클럽 월드컵에서는 비디오 판독을 담당하는 부심이 나서 퇴장이나 페널티킥 등 경기 흐름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내용을 확인해 주심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경기장이나 TV로 축구를 보는 팬들은 주심이 오심을 저질렀는지 알 수 있다. 이를 바로 알기 어려운 사람은 주심 한 명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심판들이 비디오 판독에 익숙해지면 빠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비디오 판독은 심판이 실수를 줄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고 전했다.
비디오 판독은 지난해 3월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축구의 오심을 줄이기 위해 시범적으로 도입한 제도다. 클럽월드컵에서 활용했고 오는 5월 한국에서 예정된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도 시행된다.
프로 리그에서는 현재 독일, 네덜란드, 미국, 호주 등이 활용하고 있다. 한국은 오는 7월 K리그에 도입한다. 챌린지에서 시범 운영을 한 뒤 클래식에서 정식으로 비디오 판독을 도입한다.
FIFA는 내년 3월 IFAB 회의에서 승인을 얻어 러시아월드컵에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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