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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피 맹활약…'함박웃음' 최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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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악재 극복 무패행진…"5월까지 분위기 깨지지 않기를"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5월까지 부상자가 복귀하고 분위기만 깨지지 않는다면…."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이 1위 질주를 위해 '균형'을 강조했다.

최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FC서울전에서 전반 39분 김진수의 프리킥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3승 1무(승점 10점)가 된 전북은 다득점에서 제주 유나이티드(10점)에 밀려 2위가 됐다.

최 감독은 "결과를 내야 하는 경기였다. 끝까지 무실점으로 승리해 기쁘다. 휴식기 동안 선수들이 너무 빠져 있었고 훈련 인원이 되지 않아서 고생했고 걱정했다"며 국가대표 5인방 차출 공백으로 어려움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이어 "선수들이 우승으로 가기 위해서는 라이벌 팀과의 홈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한 경기 승점 3점만 얻는 것이 아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면 중요한 경기다. 현재 경기 속도가 떨어져 있고 내용도 미흡하다. 당분간 경기 결과를 내는 데 집중해야겠다"며 결과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선수들 칭찬을 쏟아낸 최 감독은 "골키퍼 홍정남이 선방해주면서 무실점 경기를 계속했다. 긍정적이라고 본다. 5월까지 부상자가 돌아오고 분위기만 깨지지 않으면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김신욱, 김진수 등 흥이 넘치는 자원들로 팀 분위기가 좋다는 최 감독은 "선수들이 홈에서는 세리머니를 길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팬들과 느끼는 것도 있지만,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는 측면도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전북은 이날 23세 이하 선수 중 김민재, 장윤호가 선발, 국태정을 교체 명단에 넣었다. 서울과의 압박감이 큰 경기에 김민재가 수비에서 역할을 해줬고 장윤호도 미드필드에서 재능을 뽐냈다.

최 감독은 "장윤호가 지난해 23세 이하 선수로 열심히 해줬는데 올해는 김민재의 존재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경기에 많이 못 내보내서 미안하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잘해줬다. 오늘처럼 해주면 팀에 큰 힘이 되고 계속 경기에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용기를 불어넣었다.

김민재에 대해서도 "체격 조건에 비해 스피드가 있고 일대일 능력도 강하고 물러나지 않고 도전한다. 빌드업에 장점이 있다. 4경기를 했지만, 신인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팀 입장에서는 정말 중요한 선수로 활약해줄 것 같다"며 지속 성장을 바랐다.

홈 2경기 모두 프리킥으로 골을 넣은 김진수에 대해서는 "본인이 (알아서 연습을) 한다. 레오나르도가 이적하면서 직접 프리키커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이용, 정혁도 있고 생각보다 득점을 해주고 있다. 훈련을 통해 프리킥은 본인 훈련량에 따라 훨씬 좋아질 수 있을 것 같다. 큰 장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패한 황선홍 서울 감독은 "준비했던 것들이 많이 흐트러졌다. 다음을 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촘촘함을 유지하려고 했다. 수비적인 부분은 문제가 없었지만, 전반 미드필드가 너무 밀려서 공격 전환에 어려움이 있었다. 100% 완벽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 안 했다. 후반 상대 전술에 따라 변화 주려고 했는데 실패했다. 수정해서 다음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23세 이하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황현수가 스위퍼로 나서 나쁘지 않게 수비를 조율하고 교체 카드 황기욱이 좋은 활약을 했다. 황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첫 경기였지만 경험의 폭을 넓혔다. 황기욱은 첫 경기였는데 잘했다"고 평가했다.

전술 변화의 폭이 큰 부분에 대해서는 "플랫3·4 다양하게 준비했다. 선수들이 약간 불편함을 느끼고 다시 플랫3로 바꿔서 혼란이 왔을 것이다. 확신을 갖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전주=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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