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시크한 남자' 양동현(포항 스틸러스)이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클래식 3라운드 MVP로 골잡이 양동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양동현은 지난 1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광주FC전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2-0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1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원정 경기 득점을 포함, 2경기 3골로 좋은 출발을 알렸다. 지난 2014년을 시작으로 4년 연속 홈 개막전 득점포를 가동하며 '개막전의 사나이'라는 것을 양동현 스스로 증명했다.
양동현은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김호남(제주 유나이티드)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김대경(인천 유나이티드), 권순형(제주 유나이티드), 세징야(대구FC), 안현범(제주 유나이티드)이, 수비수에는 김진수(전북 현대), 김광석(포항 스틸러스), 이재성, 이용(이상 전북 현대)이 선정됐다. 골키퍼는 김호준(제주 유나이티드)의 몫이었다.
베스트팀은 울산 현대를 3-0으로 완파한 제주 유나이티드가, 베스트 경기에는 전남 드래곤즈-상주 상무전이 뽑혔다.
챌린지(2부리그) MVP는 허범산(부산 아이파크)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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