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가수 벤(26, 본명 이은영)이 뮤지컬 '데스노트' 공연 이후 급성 허리디스크로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벤은 최근 막을 내린 뮤지컬 '데스노트'에서 라이토를 숭배하는 일본의 아이돌 가수 미사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대학생 라이토와 이에 맞서는 명탐정 엘(L)이 두뇌 싸움을 펼치는 내용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만화적 상상력을 무대 위에 펼쳐내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벤은 7일 조이뉴스24 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선천적으로 허리가 약한데다 공연장이 약간 기울어져 있어 허리에 무리가 생겼다"며 "높은 굽의 신발을 신고 매일 밤 춤추고 뛰다보니 나타난 증상"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인터뷰를 위해 만난 벤은 허리에 손을 바친 상태였다. 또한 장시간 의자에 앉아있기 어려워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공연 연습 땐 최악이었다. 링겔을 맞고 약도 먹으면서 버텼다. 다행히 공연 때는 컨디션이 좋아졌다"며 "공연이 끝난 지금은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허리통증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벤은 최근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녹화에도 참여했다.
벤은 "한창 아프다가도 무대에 오르면 아픔을 잊는다. 나도 모르게 흥에 겨워 노래하고 춤추게 된다"고 천상 뮤지션다운 답변을 내놨다.
"올해는 앨범을 선보일 계획이에요. 어떤 곡을 부르게 될지 저도 기대가 돼요. 뮤지컬 '데스노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건 공연을 즐겼기 때문이라고 봐요. 즐겁게 재미있게 작업하면서 좋은 앨범 선보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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