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미국 LA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과 미술상을 수상했다.
LA비평가협회는 4일(현지시간) '아가씨'를 외국어영화상, 미술상(류성희 미술감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아가씨'는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데 이어 LA비평가협회에서 외국어영화상과 미술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LA비평가협회에서 상을 수상한 것은 한국영화로는 '아가씨'가 처음이다.
영화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김민희 분)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분),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김태리 분)와 아가씨의 후견인(조진웅 분)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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