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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임지섭에 "고생했다" 말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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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삼성전 7이닝 노히트 9K 위력투,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승리투수

[정명의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은 승리투수가 된 임지섭을 조용히 부르더니 무언가 이야기를 건넸다. 무슨 말이었을까.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임지섭의 위력투를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임지섭은 7이닝 동안 볼넷 5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만을 내줬을 뿐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틀어막았다. 삼진도 9개나 잡아낸 위력적인 투구였다.

경기 후 양 감독이 임지섭에게 건넨 말은 무엇이었을까. 양 감독은 "고생했다고 했다"며 "강상수, 류택현, 박석진 코치도 고생을 많이 했지만 임지섭 본인도 고생을 많이 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양 감독이 말한 고생은 지난해부터 보내온 인고의 시간들을 뜻한다. 임지섭은 신인이던 지난해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이후 3경기에 더 등판했지만 부진한 모습만을 보인 채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임지섭은 실전 등판을 자제하며 투구폼 교정에 몰두해왔다.

이를 두고 양 감독은 "젊은 놈이 경기에 얼마나 나가고 싶었겠냐. 그걸 잘 참아줬다"며 고생의 의미를 설명한 뒤 "오늘은 지난 등판과는 달리 여유가 좀 있었던 것 같다"고 이날 임지섭의 투구를 평가했다.

한편 임지섭은 "어제 팀이 패해 최대한 점수를 안 준다는 생각으로 힘있게 던졌다"며 "8회에도 올라가고 싶긴 했지만 다음 경기도 있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았다. 볼넷과 투구수 많은 것은 아쉬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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