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S테크놀로지,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장 진출

[구윤희기자] 임베디드 솔루션 기업 MDS테크놀로지(대표 이상헌)는 독일 일렉트로비트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 시장에 진출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 대해 차량 내 내비게이션, 오디오와 비디오, 인터넷 등을 결합한 시스템으로, 자동차의 전자화 추세에 따라 수요가 늘고 있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또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대해선 ▲충돌 및 차선 이탈 ▲자동 주차 ▲도로 표지판 및 보행자 인식 ▲자동주행 등 운전자의 안전한 운행을 돕기 위한 시스템으로, 고급 승용차를 중심으로 탑재되고 있다고 말했다.

MDS테크놀로지는 이번 계약으로 일렉트로비트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HMI 개발 솔루션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 개발용 설계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자동차 분야 사업강화와 고객 밀착 지원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자동차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MDS테크놀로지 우준석 상무는 "자동차와 IT 융합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자동차 소프트웨어 품질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로부터 검증받은 솔루션으로 스마트 자동차 시대를 앞당기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일렉트로비트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HMI(Human Machine InterfacE) 개발 툴 'EB 가이드'는 기존 수작업 프로그래밍에서 벗어나 PC에서 드래그 앤 드롭(Drag & Drop) 방식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타깃 OS 에 따라 자동 코딩이 지원되며 델파이, 보쉬, 콘티넨탈, GM 등에서 사용되는 솔루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