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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차차차', 신민아X김선호 위태롭다…제작진 "중요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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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갯마을 차차차'가 신민아와 김선호 커플이 위기를 맞았다. 제작진은 신민아와 김선호, 이상이가 터닝포인트를 맞는다고 알려 막판 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측은 초달달 모드를 이어가던 혜진(신민아 분)과 두식(김선호 분)에게 위기가 찾아온다며 스틸을 공개했다.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 김선호의 위태로운 모습이 담긴 스틸이 공개됐다. [사진=tvN]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 김선호의 위태로운 모습이 담긴 스틸이 공개됐다. [사진=tvN]

지난 방송에서 혜진과 두식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행복하고 설레는 시간들을 보냈다. 두 사람이 함께 맞은 첫 기념일인 두식의 생일날에는 잔칫날처럼 온 마을 사람들이 모두 출동해 파티를 즐겼고, 케이크를 함께 자를 때에는 약혼식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하고, 파티의 마지막은 단둘만의 시간을 오붓하게 보내며 첫 기념일을 완벽하게 마무리했었다. 여기에 대학 동기들의 뜻밖의 방문에 혜진이 위축된 것도 잠시, 프로골퍼 뺨치는 골프 실력과 빛나는 외모, 자신만의 삶을 여유롭게 즐기는 남다른 인생철학을 지닌 두식의 매력이 제대로 발산되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는 더욱 깊어져 가는 듯 했다.

특히 금철(윤석현 분)과 윤경(김주연 분)의 둘째 탄생의 순간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혜진과 두식은 갓 태어난 아기를 보고 감동했고, 그 여운은 둘만의 시간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그 여운은 결국 위태로움으로 바뀌고 말았다. 아기를 몇 명 낳을지 생각해 본 적 없다는 두식의 예상치 못한 반응에 혜진은 생각이 복잡해진 것. 급기야 두식의 책장에 꽂혀있는 책 속에서 의문의 사진을 발견하게 되면서 뜨거웠던 둘의 분위기는 급속도로 차가워졌다. 무엇보다 과거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는 두식에게 혜진이 "난 이제 잘 모르겠어. 네가 누군지. 대체 어떤 사람인 건지"라고 말하는 장면이 지난 방송의 엔딩을 차지하면서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이 슬픔과 실망으로 가득 채워졌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두 사람의 위태로움이 고스란히 담겼다.

문제의 책을 들고 있는 혜진의 복잡 미묘한 표정은 두 사람의 관계에서 느껴지는 위기의 심각성을 엿볼 수 있다. 이어 두식의 붉게 충혈된 눈빛에서는 슬픔이 느껴지는가 하면, 혜진과 마주 서 있지만 그녀를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고 있는 모습에서는 그가 안고 있는 슬픔의 근원이 무엇인지, 말 못 할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런가 하면 혜진과 두식, 성현(이상이 분)까지, 세 사람의 의미심장한 표정도 포착됐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결정적 터닝 포인트 앞에 서게 될 혜진, 두식, 성현의 복잡미묘한 표정잉 담겼다.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 김선호, 이상이 스틸 [사진=tvN]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 김선호, 이상이 스틸 [사진=tvN]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지만, 과거의 이야기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지 못하는 두식의 모습이 낯설고 불안한 혜진. 상처를 받은 듯한 표정은 그녀가 두식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혼란의 감정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두식 역시 고뇌가 더 깊어진 듯 보인다. 언제나 기운이 넘쳤던 그의 눈빛은 왠지 모를 슬픔으로 가득 차 있어 사랑하는 사람에게까지 감추고 싶은 비밀이 무엇인지 궁금증에 불을 지핀다.

마지막으로 누군가를 바라보는 성현의 표정 또한 심상치 않아 보인다. 프로그램 촬영을 하는 중, 어딘가에 시선이 고정된 그의 표정에서는 복합적인 감정들이 느껴지고 있다.

제작진은 "혜진과 두식, 성현에게 결정적인 터닝 포인트가 찾아온다. 이제 결말을 향해 치닫고 있는 '갯마을 차차차'에서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라며 "이들의 변주하는 감정선을 밀도 있고 섬세하게 그려낼 세 배우의 연기 또한 놓쳐서는 안될 시청포인트가 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14회는 10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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