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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스바니·정지석 51점 합작' 대한항공 역전승 5연승 내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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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안방에서 짜릿한 뒤집기 승리를 거뒀다.

대한항공은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OK금융그룹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0-25 20-25 25-23 25-17 15-12)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역전승했고 19승 8패(승점56)으로 1위를 굳게 지켰다.

또한 5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반면 OK금융그룹은 다잡은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17승 10패(승점47)로 KB손해보험(16승 11패 승점47)을 제치고 2위가 된 상황에 만족했다.

대한항공 요스바니(오른쪽)가 6일 열린 OK금융그룹과 홈 경기 도중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대한항공 요스바니(오른쪽)가 6일 열린 OK금융그룹과 홈 경기 도중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대한항공은 '주포' 요스바니(쿠바)가 양 팀 합쳐 최다인 33점을 올리며 역전승 주역이 됐다. 정지석과 곽승석도 각각 18, 10점씩을, 교체로 나온 임동혁도 8점으로 쏠쏠하게 활약했다.

OK금융그룹은 펠리페(브라질)와 송명근이 각각 26, 13점씩을 올렸응나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OK금융그룹은 기선제압했다. 1세트 펠리페를 앞세워 초반부터 점수를 쌓았다. 대한항공 선수들은 반면 초반부터 몸이 무거웠다.

2세트는 후반부 양팀 희비가 교차했다. OK금웅그룹이 앞서가면 대한항공은 요스바니를 앞세워 따라붙었다.

OK금융그룹은 송명근을 앞세워 세트 후반 승기를 잡았다. 그는 3연속 득점을 올렸고 OK금융그룹은 23-20으로 치고 나갔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가 시도한 후위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며 코너에 몰렸다. 펠리페가 정지석이 때린 스파이크를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2세트도 가져갔다.

대한항공 선수들이 6일 열린 OK금융그룹과 홈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대한항공 선수들이 6일 열린 OK금융그룹과 홈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3세트는 초반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앞선 두 세트와 달리 이번에는 대한항공이 앞서면 OK금융그룹이 쫓아갔다.

대한항공은 1, 2세트와 달랐다. 세트 후반 코트로 나온 임동혁이 활력소가 됐다. 그는 20-20 상황에서 팀에 리드를 안기는 오픈 공격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상대 공격 범실과 정지석 득점으로 23-20으로 치고 나가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상대 추격을 잘 뿌리치며 3세트를 만회했다.

대한항공은 기어코 승부를 마지막 5세트까지 끌고갔다. 4세트 서브를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요스바니가 세트 후반 2연속 서브 에이스로 18-14로 치고나가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상승세를 5세트에도 이어갔다. 세트 초반 연속 득점으로 5-1까지 앞서며 기세를 올렸고 세트 중반 11-5까지 달아났다. OK금융그룹도 끈질겼다. 송명근과 펠리페의 가로막기에 이어 진상헌이 다이렉트 킬, 조재성의 서브 득점을 묶어 10-11까지 좁혔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상대 서브 범실과 요스바니 공격을 앞세워 15-12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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