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씨네타운' 출연 취소 "이찬원과 스타일리스트팀 같아"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이적이 코로나19 여파로 '씨네타운' 출연이 취소됐다.

3일 생방송 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 DJ 박하선은 가수 이적의 출연 취소를 알렸다.

박하선은 "가수 이적 씨가 오늘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찬원 씨와 스타일리스트분이 같아서 지금 대기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하선은 "이적 씨가 코로나19에 걸릴 확률은 높지 않지만 안전 때문에 그렇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모시겠다"라고 말했다.

이적은 전화 연결을 통해 직접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적은 "저도 아침에 그 소식을 듣고 놀랐다. '미스터트롯' 스타일리스트팀과 제 스타일리스트팀이 같다. 혹시 몰라서 스타일리스트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혹시나 '씨네타운'에 민폐가 될 수 있어서 죄송하지만 전화 연결을 하게 됐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적은 또 "참 밝고 건강한 친구라서 금방 이겨낼 거라고 본다"고 이찬원의 쾌차를 빌었다.

이적은 "코로나19가 정말 우리 모두의 가까운 곳까지 와있다. 그러니 훨씬 더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소모임 같은 것도 정말 안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을 강조했다.

이찬원은 이날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뽕숭아학당' 출연자와 제작진 등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