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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팬티 보고싶어?"…'아이들 프린세스', 선정성 논란에 18세로 등급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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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국내 게임사 아이앤브이게임즈의 미소녀 역할수행게임(RPG) '아이들 프린세스'가 선정성 논란에 힙싸였다.

지난달 17일 출시된 '아이들 프린세스'는 아이앤브이게임즈가 개발하고 인프라웨어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다. 이용자가 이 세계에서 만난 정령 여왕의 딸 '오레아'와 함께 다양한 정량들을 수집·육성하며 세상을 정화하는 내용이다.

게임 '아이들 프린세스'가 선정성 논란에 휘말렸다 [사진 = 인프라웨어]
게임 '아이들 프린세스'가 선정성 논란에 휘말렸다 [사진 = 인프라웨어]

문제는 8세부터 18세까지 딸을 키우는 과정이 15세 등급에 맞지 않는 선정적인 삽화와 대사였다. 실제 게임을 실행하자, 8세 소녀가 "아빠랑 목욕하고 싶어"라고 말하고 아빠는 '평범한 아빠였으면 딸이랑 목욕 정도는 같이 하겠지?'라고 망설이는 등 높은 수위의 대사와 삽화가 등장한다.

이후에도 "내 팬티가 보고 싶은거야?", "만지고 싶어? 잠깐이라면 괜찮아" 등 선정적인 대사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이같은 내용에 대해 앱마켓 리뷰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선정성 논란이 제기됐다. "콘셉트를 넘어서 소아성애자를 위한 게임이 아니냐"며 게임의 대화 내용과 삽화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게임 삽화가 선정적일 수는 있지만 아동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과 15세 이용가란 점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논란이 일자 아이앤브이게임 측은 게임 등급을 기존 15세에서 18세 이용가로 수정하기로 했다.

이해석 아이앤브이게임 대표는 "모바일 RPG '아이들 프린세스'의 게임 설정 및 일부 캐릭터 묘사에 대해 불쾌감을 느낀 이용자들에게 고개 숙여 죄송하단 말씀 드린다"며 "회사는 일부 캐릭터 콘셉트의 부적절성과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즉시 수정조치를 진행 중"라고 사과했다.

그는 "부적절한 이미지 및 설정에 대한 수정과 더불어, 게임 사용등급을 오는 7일부터 18세 이용가로 수정해 서비스를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앤브이게임즈는 또 현재 송출되고 있는 대중매체 광고, 지하철역 광고 등을 전면 중단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기자 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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