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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진상헌, OK저축은행 이적…연봉 2억 5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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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남자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이 창단 후 처음으로 외부 FA(자유계약선수)를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나섰다.

OK저축은행은 16일 진상헌과 계약 기간 3년, 연봉 2억 5천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상헌은 한양대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2007년 1라운드 3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했다. 신장 198cm의 높이를 바탕으로 빠른 속공에 강점을 보이며 대한항공의 주축 센터로 활약해왔다.

FA(자유계약선수) 진상헌이 OK저축은행과 계약기간 3년, 연봉 2억 5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OK저축은행]
FA(자유계약선수) 진상헌이 OK저축은행과 계약기간 3년, 연봉 2억 5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OK저축은행]

지난 2019-2020 시즌에는 V리그 31경기(109세트)에 출전해 속공 3위(62.09%), 블로킹 9위(0.385개) 등을 기록했다.

OK저축은행은 경험이 풍푸한 진상헌이 팀 내 구심점 역할을 하며, 구단 전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상헌은 "적극적 영입 의지를 보여준 석진욱 감독의 진정성에 이적을 결심했다"며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다음 시즌 구단의 봄 배구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석진욱 감독은 "구단의 전폭적 지원을 바탕으로 높이와 경험을 겸비한 베테랑 선수를 영입할 수 있었다"며 "진상헌이 맏형으로서 구단의 재도약을 이끌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OK저축은행은 이달 말까지 휴식기를 가진 뒤 다음 시즌을 위한 훈련을 전개할 계획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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