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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발달장애 큰아들, 수영→트럼펫 전공 바꿔…오케스트라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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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침마당' 가수 이상우가 발달장애 아들을 키우는 아빠 이상우의 모습을 공개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무대로 돌아온 '90년대 발라드 황제' 이상우가 출연했다.

 [사진=KBS]
[사진=KBS]

이상우는 2007년 KBS 1TV '인간극장'을 통해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큰 아들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큰아이가 발달장애인 걸 3살때 알았다. 열심히 키우고 잘 살았다"라며 "어느날 기자분이 기사를 쓰겠다더라. 알려진 사람이기 때문에 정면으로 오픈하자 싶어서 '인간극장'에 출연했다. 대신 칙칙하게 그리자 말자 씩씩하게 키우는 모습 보여주자고 생각했다"고 방송을 통해 가족사를 공개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당시 수영선수로 활약했던 큰아들 이승훈 씨는 현재 26살이 됐다. 당시 올림픽 출전까지 계획했던 큰아들은 현재는 트럼펫을 한다고. 그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수영을 그만두게 했다"라며 "방과후에 트럼펫을 하고 있더라. 트럼펫 3년을 하고 대학을 갔다. 트럼펫 할 때가 제일 멋있다"고 했다.

이어 "재작년 졸업하고 서초구 오케스트라에 들어갔다. 월급 받는 2호 오케스트라"라고 밝혀 객석의 박수를 받았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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