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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택' 김민규 "진세연, 촬영전 '꿀' 외친다…촬영 후엔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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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간택: 여인들의 전쟁' 진세연과 김민규가 현장에서 함께 의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TV조선 '간택: 여인들의 전쟁'(극본 최수미 연출 김정민) 제작발표회에서 김민규는 "현장에서 진세연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 촬영 전 진세연이 '꿀'을 외친다"라며 "눈에서 꿀이 떨어지도록, 꿀벌이 꼬이게 하라고 한다"라고 밝히면서 미소지었다.

이어 "초반부에서 나는 한여자를 10년 넘게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인물이다. 덕분에 진세연에게 의지를 많이 하는 편이다"라며 "촬영이 끝나면 진세연이 '굿'이라면서 엄지척을 날려준다. 늘 확인을 받고 있다"라고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대해 진세연은 "김민규와 초반 친해지려 노력했다. 목소리가 좋아서 사극의 장점이 되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김민규의 집중력이 좋아서 놀랐다. 함께 의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간택: 여인들의 전쟁'은 정통 왕조 이씨가 아닌 자들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조선 최고의 지위, '왕비'의 자리를 노리는 이들의 목숨 건 경합이 벌어지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

진세연은 쌍둥이 언니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간택에 나서는 당찬 여인 강은보 역을,김민규는 머리에 총을 맞고 기적적으로 살아난 뒤 기묘한 예지몽에 시달리는 조선의 왕 이경 역을 맡았다.

'간택: 여인들의 전쟁'은 14일 토요일 밤 10시5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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