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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故 구하라 추모 "마지막 길 함께 해주지 못해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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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민영이 사망한 구하라를 애도했다.

박민영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지막 길 함께 해주지 못해 미안해. 나에겐 언제나 귀여운 하라로 기억할게. 조심히 가"라는 글과 함께 구하라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박민영과 구하라는 SBS 드라마 '시티헌터'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은 드라마 촬영 당시 찍은 것으로, 두 사람의 밝은 모습이 담겼다.

구하라 박민영 [사진=박민영 인스타그램]
구하라 박민영 [사진=박민영 인스타그램]

구하라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강남경찰서는 현재 사망 원인을 비롯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구하라의 측은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구하라 님 유족 외 지인들의 심리적 충격과 불안감이 큽니다. 이에 매체 관계자 분들과 팬 분들의 조문을 비롯하여 루머 및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또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서 25일 오후 3시부터 27일 자정까지 팬들을 위한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살인 구하라는 2008년 그룹 카라로 데뷔해 한류를 이끄는 걸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6년 카라 해체 후 구하라는 솔로 활동은 물론 연기와 예능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전 남자친구와의 법적공방으로 한 차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던 구하라는 팬들의 지지와 응원에 힘을 얻어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6월 일본 프로덕션 오기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후 일본을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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