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화 이글스 마운드에서 기대주 중 한 명으로 꼽힌 김성훈(투수)이 유명을 달리했다. 김성훈은 23일 오전 광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향년 21세다.
김성훈의 사망 소식은 스포츠전문 일간지 '스포츠서울' 보도로 알려졌다. 한화 구단 측은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선수단 마무리 훈련 일정을 마친 뒤 김성훈도 고향인 광주로 갔는데 주변 건물 옥상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망 원인은 실족 때문이다. 구단은 "경찰에서 사인과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며 "실족에 따른 사고사로 밝혀졌다"고 알렸다.
김성훈은 마무리 훈련에 앞서 파견된 교육리그도 정상적으로 치렀다. 그는 경기고를 나와 지난 2017년 2차 2라운드 17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지난 시즌 1군 마운드에 데뷔했고 올 시즌에는 15경기에 나와 22.1이닝을 소화했고 1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25경가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4.14다. 그는 김민호 KIA 타이거즈 코치의 아들이기도 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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