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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석, OK저축은행으로 이적…센터 장준호 한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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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배구 한국전력에서 토종 스파이커로 뛰고 있는 최홍석이 유니폼을 바꿔입는다.

새로운 소속팀은 OK저축은행이다.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은 선수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스포츠 전문 일간지인 '스포츠동아'를 통해 최홍석 이적이 보도됐다.

최홍석이 OK저축은행으로 가는 대신 미들 블로커(센터) 장준호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이승준이 한국전력으로 온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장준호는 속초고외 성균관대를 나와 2013-14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러시앤캐시(OK저축은행 전신)에 지명돼 V리그에 데뷔했다.

올 시즌에는 20일 기준으로 2경기(2세트)에 나왔다. 이승준은 송림고를 나와 2018-19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1순위로 OK저축은행에 지명됐다. 프로 2년차인 그는 올 시즌 2경기(3세트)에 나왔다.

최홍석은 이번이 V리그 데뷔 후 두 번째 이적이다. 그는 지난 시즌 초반 우리카드에서 한국전력으로 팀을 옮겼다. 당시 최홍석은 노재욱(세터)과 1대1 맞교환됐다.

그러나 최홍석은 1년 만에 다시 한 번 유니폼을 바꿔입게됐다. 그는 동성고와 경기대 시절부터 공격력이 뛰어난 스파이커로 평가받았고 많은 기대를 받으며 2011-12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드림식스(우리카드 전신)으로부터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최홍석은 무릎 수술 이후 기량이 예전만 못하는 얘기를 듣고 있다. 그는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8경기(44세트)에 나와 44점에 공격종합성공률 39.56%를 기록하고 있다. 공격종합성공률은 프로 데뷔 후 가장 낮은 수치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최)홍석이가 올 시즌 개막 후 너무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며 "새로운 팀에서 다른 분위기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기량을 잘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팀에서 좀 더 오랜 시간 뛰지 못하게 돼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장 감독은 "그래도 우리팀 취약 포지션을 보강할 수 있어 만족한다"고 얘기했다. 한국전력은 센터 전력이 다른 팀과 견줘 처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장 감독도 센터 전력 보강을 위해 장신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이태호를 센터로 돌리기까지 했다. 최홍석의 이적으로 한국전력은 김인혁, 공재학 외에 신으뜸이 공격에서 좀 더 힘을 실어줘야하는 상황을 맞았다.

최홍석과 장준호는 새 소속팀에서 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을 전망이다. 최홍석은 송명근, 조재성 그리고 외국인선수 레오 안드리치(크로아티아)의 휴식 시간을 적절하게 보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팀의 트레이드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OK저축은행 구단 내부 결재가 마무리된 뒤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이적 승인이 날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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