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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제압' 김광현 "양의지 형 믿고 전력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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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에이스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김광현(SK 와이번스)이 완벽한 투구로 한국야구대표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은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서울 라운드 C조 예선 2차전 캐나다와의 맞대결에서 3-1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5회까지 캐나다 선발투수로 나온 좌완 로버트 자스트리즈니에게 2안타 무득점으로 묶였다. 원활한 공격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선발 등판한 김광현이 승리 발판을 놨다. 그는 6이닝 1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캐나다 타선을 제압했다. 왼손 선발투수 맞대결에서 결코 밀리지 않았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타선도 김광현의 호투에 응답했다. 6회초 김재환(두산 베어스) 2타점 적시타를 쳐 2-0 리드를 잡았다. 한 점을 따라잡힌 9회초에는 박민우(NC 다이노스)가 적시타를 쳐 귀중한 추가점을 냈다.

야수들은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보이며 캐나다 추격을 뿌리쳤다.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됐다.

김광현은 경기 후 "캐나다 타자들이 직구에 강하다는 전력분석이 있었다"며 "경기 초반은 직구를 보여준 다음 이후 변화구로 승부하는 패턴을 선택했다.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현은 이와 함께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포수 양의지(NC)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4년 만에 국가대표팀 공식경기에 선발로 나와 공을 던지며 긴장도 많이 됐다. 포스트시즌을 마친 뒤 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도 걱정됐다"며 "1회부터 전력투구하면서 이닝이 거듭될수록 힘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양의지 형이 잘 리드해주면서 6회까지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또한 "(양)의지 형은 현재 국내 최고의 포수다. 사인을 전적으로 신뢰하면서 던졌다"며 "앞으로도 의지 형을 믿고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고척=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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