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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한수2' 권상우 "3개월간 8kg 체중 감량·…촬영 동안 외로웠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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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권상우가 '신의 한 수: 귀수편'을 위해 외로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신의 한 수:귀수편'(감독 리건) 관련 인터뷰에서 "이런 영화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 해외 활동 할 때였는데, 들어오는 시나리오의 종류를 봤을 때 단절이 된 느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사진=CJ엔터테인먼트]

이어 권상우는 "슬럼프가 있던 시기에 '탐정'을 만나서 잘 극복했다고 생각하는데 젊은 친구들에게는 저라는 배우가 ''탐정'에 갇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렇게 무게감 있는 영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때 '귀수' 시나리오를 받아서 흥분됐다"고 설명했다.

또 권상우는 "감독님께서 처음 저에게 7~8분 정도 편집이 된 영상을 보여주셨다. 감독님에게 큰 믿음이 생겨서 빨리 만나뵙고 싶더라. 그래서 감독님을 만나뵙고 출연을 결정했다"며 "그 때 보여주신 영상에서 만화적인 이미지가 있다. 귀수가 거꾸로 매달려서 바둑을 두는 신인데, 이 한 컷을 보고 '이게 귀수의 캐릭터다'라고 생각하고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상우는 "그 장면에 대해 다들 물어보시는데, 와이어도 CG도 아니다. 저 혼자 다 했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권상우 분)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영화다. 2014년 356만 관객을 동원한 '신의 한 수'의 15년 전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리지널 제작진이 선사하는 스핀오프 범죄액션이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사진=CJ엔터테인먼트]

권상우는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세상에 대한 복수의 판을 짜는 인물인 귀수 역을 맡아 전국의 바둑 고수들을 찾아가 자신의 목숨을 걸고 사활을 건 대국을 펼친다. 신의 경지에 오른 귀수 역을 위해 3개월 간의 고강도 액션 및 8kg 체중 감량을 감행한 권상우는 타고난 액션 감각과 치열한 연기 열정으로 레전드 액션의 쾌감을 전한다.

이에 대해 권상우는 "하고 싶은 캐릭터를 만날 때를 대비해 운동을 꾸준히 해오긴 했다. 운동은 별 무리가 없었는데 체중 조절을 한 번 해본 적이 없었다. 이 영화를 만난 다음에는 체중 조절이 필요해서 3개월 동안 다이어트를 하고, 폐산사 촬영 전에는 물을 안 마셨다. 그 1박 2일이 힘들었다. 7~8kg 정도 빼고 찍었다"고 말했다.

평소에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1시간 동안 운동을 한다고 밝힌 권상우는 "남들이 알아주지도 않고 보여줄 일도 없긴 하지만, 운동 하는 1시간이 저에겐 명상의 시간이다. 나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작품에 대해 상상을 해보기도 한다. 저에게는 필요한 시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귀수'라는 좋은 작품을 만났고 신나게 준비를 했다"며 "대신 외로웠다. 촬영 마치고 동료들, 스태프들과 맥주도 마시고 그 날에 대한 이야기도 할 텐데 저는 촬영 끝나면 숙소에 들어간다. 또 허름한 헬스 클럽 찾아서 운동하고 촬영장 나가고 그랬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던 것 같다"고 남다른 고충을 전했다.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은 오는 11월 7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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