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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견제 약점' 윌슨, LG의 키움 발야구 대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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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키움 히어로즈의 도루 봉쇄 여부가 승부의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류 감독은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과의 경기에 앞서 "1차전은 키움의 도루를 얼마나 막아내고 내주느냐의 싸움일 것 같다"며 "일단 빠른 주자의 출루를 막아내야 하겠지만 키움에는 단독 도루가 가능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LG는 1차전 선발로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을 내세웠다. 윌슨은 올 시즌 30경기 14승 7패 평균자책점 2.92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하지만 키움전 4경기에서는 1승 2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다소 고전한 부분은 불안 요소다. 여기에 주자 견제에 약점이 있어 키움 야수들이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가능성이 높다.

윌슨은 정규시즌 24개의 도루를 허용했다. 뛰는 주자를 잡아낸 건 4차례뿐이었다. LG 주전포수 유강남의 도루 저지율이 22.9%로 낮았던 부분도 있었지만 윌슨의 퀵모션이 빠르지 않아 주자들이 적극적인 발야구를 펼쳤다.

류 감독은 "유강남이 올 시즌 포수로서 많이 성장했다. 도루 허용이 많았지만 이 부분은 유강남 혼자 만의 책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1차적으로 투수가 견제를 통해 주자를 묶어 두고 퀵모션을 얼마나 빠르게 해주느냐에 따라 도루 저지율도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이어 "윌슨이 다른 투수들보다 퀵모션이 빠르지 않은 건 사실"이라며 "견제를 좀 더 많이 가져가는 등 주자 견제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고척=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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