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키움 히어로즈 유격수 김하성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류 감독은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정규리그에서 키움 김하성을 잘 막아내지 못했던 게 사실"이라며" 김하성은 타격 정확도, 출루, 도루까지 겸비했다. 김하성 봉쇄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LG를 상대로 16경기 타율 4할7리(54타수 22안타) 1홈런 11타점 8도루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LG 투수진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2번 타순에 배치된 김하성과 승부처에서 수차례 대결을 펼쳐야 한다.
류 감독은 "분석을 해보면 김하성의 장단점이 명확히 나와있다"면서도 "다만 데이터에 맞게 승부한다고 해도 실투가 나올 수 있고 김하성이 잘 극복할 수도 있기 때문에 쉽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또 "김하성뿐 아니라 키움에는 박병호, 이정후, 제리 샌즈 등 강타자가 즐비하다"며 "오늘 경기는 윌슨이 몇 회까지 막아주느냐가 가장 관건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을 앞세워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를 노린다. 윌슨은 올 시즌 30경기 14승 7패 평균자책점 2.92으로 활약했다. 키움을 상대로는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다소 고전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고척=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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