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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3차전에서 끝낸다"…류중일 '선전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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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키움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류 감독은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와일드카드 1차전을 승리한 뒤 선수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며 "내일부터 준플레이오프가 시작되는데 최대한 빨리 시리즈를 끝내고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LG 트윈스]
[사진=LG 트윈스]

정규리그를 4위로 마친 LG는 지난 3일 5위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1차전을 3-1로 승리하며 3년 만에 준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게 됐다. 오는 6일부터 키움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5전 3선승제의 일전을 벌인다.

류 감독은 이 자리에서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을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윌슨은 올 시즌 30경기 14승 7패 평균자책점 2.92로 LG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류 감독은 "윌슨이 올 시즌 내내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줬다"며 "1차전은 윌슨, 2차전, 차우찬, 3차전 케이시 켈리 순서로 선발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 감독은 또 "앞서 출사표를 던질 때 되도록 시리즈를 빨리 끝내겠다고 했는데 선발투수 3명으로 끝내겠다"며 "차우찬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3차전 승부가 마지막이라고 생각된다면 3차전에도 차우찬을 등판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고척=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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