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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염경엽 SK 감독 걱정 '꼬인 선발 로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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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정규리그 우승 확정을 위해 스퍼트를 하고 있는 SK 와이번스는 지난 주 취소된 경기가 많았다. 가을장마와 함께 큰 피해를 남긴 13호 태풍 링링 떼문에 우천 취소된 경기가 많았다.

링링이 서해안으로 북상해 황해도에 상륙한 지난 7일에는 많은 비가 내리지 않았지만 강한 바람이 불어 KT 위즈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치를 예정이던 원정 경기도 취소됐다.

다행히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기는 정상적으로 열렸다. 그러나 염경엽 SK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이 모두 틀어졌다"고 걱정했다. 선발진 한 축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던 헨리 소사가 빠진 가운데 우천 취소 경기가 늘어나다보니 선발투수 등판일정이 뒤로 밀렸다.

 [사진=SK 와이번스]
[사진=SK 와이번스]

염 감독은 KT전에 앞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다른팀들도 비슷한 상황이겠지만 우리팀도 (로테이션이)많이 틀어졌다"며 "소사가 원래 두 차례 정도 로테이션에서 빠지는 계획이었는데 우천 취소 경기가 있어서 한 번으로 줄여야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그는 소사를 대체할 선발 투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염 감독은 "(소사가 던질 순서에)불펜을 낼 것인지 아니면 신인급 투수를 선발 등판시킬 것인지 아직 결정하진 않았다"며 "상황을 봐가며 결정할 생각이다. 중간계투진이 과부화가 걸린 것이라고 판단된다면 신인급 투수를 올릴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불펜 전력을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소사의 다음 선발 로테이션 합류 일정에 대해서도 밝혔다. 염 감독은 "18일이나 19일 둘 중 하나로 일단 생각하고 있다"며 "더블헤더만 없다면 더 쉬게 하고 싶다. 더블헤더에 선발 등판한다면 2차전이 될 것"이라고 했다. SK는 지난 5,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 베어스와 주중 2연전이 각각 우천취소와 노게임 선언돼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더블헤더로 해당 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SK는 7일 기준으로 82승 1무 45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두산(77승 49패)와는 4.5경기차다. 여유는 있지만 아직은 1위 확정에 대해 마음을 놓을 순 없는 상황이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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