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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8호 홈런' 추신수, 3년 연속 20홈런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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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7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은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팀이 0-1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시애틀 선발 웨이드 르블랑을 상대했지만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추신수의 방망이는 두 번째 타석에서 폭발했다. 팀이 2-2로 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볼카운트 원 볼 노 스트라이크에서 르블랑의 2구째 134.2㎞짜리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8m의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추신수는 지난달 24일 시애틀전에서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한 이후 7경기, 8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또 이 홈런으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추신수는 이와 함께 3년 연속 20홈런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추신수는 2017년 22개, 2018년 21개의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추신수는 이후 4회말 세 번째 타석은 좌익수 뜬공, 5회말 네 번째 타석과 7회말 마지막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나며 멀티 히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7푼9리에서 2할7푼8리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텍사스는 시애틀을 9-7로 제압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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