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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할 고지 눈앞 KT, 악재 딛고 전반기 상승세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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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뜨거웠던 전반기를 보냈던 KT 위즈가 후반기 첫 3연전에서 5할 고지 정복에 나선다.

KT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4위 LG 트윈스와 맞붙는다.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로 내세워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다는 각오다.

KT는 전반기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다. 97경기 47승 49패 1무로 5위 NC 다이노스에 1.5경기 차 뒤진 6위에 오르면서 지난 2015년 1군 진입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승패마진을 '-2'까지 줄이며 5할 승률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KT 위즈]
[사진=KT 위즈]

시즌 초만 하더라도 KT의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던 전문가와 팬들은 거의 없었다. 뚜렷한 전력 보강이 없었던 데다 새롭게 KBO리그 무대를 밟는 외국인 투수 2명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미지수였다. 실제 5월까지 58경기 24승 34패로 9위에 머물렀다.

하위권 탈출이 요원해 보였던 KT는 6월부터 반전을 써내기 시작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39경기 23승 15패 1무로 선전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7위 삼성 라이온즈에 6.5게임 차로 앞서 있어 사실상 5위 다툼은 NC와 KT의 승부로 압축된 모양새다.

하지만 전반기 막판 적지 않은 출혈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외야수 강백호가 지난달 말 사직 원정 경기 도중 경기장 구조물로 인해 불의의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고 주전 3루수 강백호마저 오른손 중지 골절로 다음달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KT는 주축 타자가 두 명이나 빠진 가운데 후반기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여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주전들의 부상으로 생긴 빈자리를 백업들이 얼마나 메워주느냐가 관건이다.

KT가 악재를 딛고 후반기에도 돌풍을 이어가며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해 달려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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