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강인 슈퍼주니어 자진 탈퇴 "14년간 사랑 감사…멤버들에게 항상 미안"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강인이 14년간 활동해온 그룹 슈퍼주니어에서 자진 탈퇴했다.

강인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슈퍼주니어 탈퇴를 알렸다.

강인은 "오랜 시간 함께 했던 '슈퍼주니어'라는 이름을 놓으려 한다"며 "항상 멤버들에게는 미안한 마음뿐이었다"고 탈퇴를 공식화했다.

 강인 슈퍼주니어 자진 탈퇴 [사진=박세완 기자]
강인 슈퍼주니어 자진 탈퇴 [사진=박세완 기자]

그는 "무엇보다 14년이란 오랜 시간 동안 언제나 과분한 사랑을 주신 엘프 여러분들께 가장 죄송한 마음"이라며 "많이 늦었지만 슈퍼주니어란 이름을 내려놓고 홀로 걷는 길에도 항상 미안함과 고마움을 가슴에 새기고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강인은 2005년 첫번째 정규앨범 '슈퍼주니어 05'로 가요계 데뷔했다. 그룹 활동, 유닛 '슈퍼주니어 해피', '슈퍼주니어 T'로 활약하며 2009년 골든디스크 대상을 수상했다.또 라디오 '친한 친구' DJ와 '쇼 챔피언' 진행자로 활동했고 '주먹쥐고 주방장', '우리 결혼했어요'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하지만 강인은 2009년 음주 후 행인과 폭행시비, 10월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잇따라 내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군 입대와 제대를 하며 활동 재개를 노렸지만 2015년 예비군 훈련 불참으로 향토예비군설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2016년 5월에는 음주운전 후 도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2017년 11월 여성 폭행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다. 이후 방송 활동 없이 자숙을 이어왔다.

강인은 슈퍼주니어를 탈퇴 했지만 레이블SJ 소속으로 전속 계약은 유지했다.

다음은 강인이 SNS에 올린 자진 탈퇴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강인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여러분들께 소식을 전하네요. 좋지 않은 소식이라 마음이 무겁지만 고심 끝에 글을 올립니다. 저는 이제 오랜 시간 함께했던 '슈퍼주니어'란 이름을 놓으려 합니다. 항상 멤버들에게는 미안한 마음뿐이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결심하는 것이 맞다고 항상 생각해왔지만 못난 저를 변함 없이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회사 식구들이 마음에 걸려 쉽사리 용기 내지 못했고 그 어떤것도 제가 혼자 결정해서는 안된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 문제로 인해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을 겪는 멤버들을 지켜보면서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되겠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14년이란 오랜 시간 동안 언제나 과분한 사랑을 주신 E.L.F. 여러분들께 가장 죄송한 마음입니다.

많이 늦었지만 슈퍼주니어란 이름을 내려놓고 홀로 걷는 길에도 항상 미안함과 고마움을 가슴에 새기고 나아가겠습니다. 끝까지 저를 배려해 준 멤버들과 회사 식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언제나 슈퍼주니어가 승승장구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강인 슈퍼주니어 자진 탈퇴 "14년간 사랑 감사…멤버들에게 항상 미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