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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사망' 여배우 한지성씨 남편, '음주 방조 혐의' 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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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추가 조사 벌인 뒤 검찰 송치 예정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웠다가 교통사고로 숨진 故 배우 한지성 씨의 남편이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0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고 한지성씨의 남편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소방본부 제공]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앞서 한 씨는 지난 6일 오전 3시 52분쯤 경기 김포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2차로 위에 차를 세우고 밖으로 나왔다가 택시와 SUV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한 씨는 병원에 후송됐지만 숨졌다. 사고 당시 한 씨는 소변이 마렵다는 남편의 요청으로 차량을 정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 씨가 왜 고속도로 한가운데에 차를 세우고 밖으로 나왔는지, 또 동승자인 남편이 진술한 사고 당시 상황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는 등의 의문이 증폭되기도 했다.

故 한지성 씨의 남편인 A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화장실이 급해 차를 세우고 인근 화단에서 볼 일을 보고 돌아와 보니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사고 당일 영종도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셨고 아내(음주)는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후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한 씨 사인이 차량 충격으로 온몸에 다발성 손상이 있다는 1차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

국과수에 따르면, 한씨는 사고 당시 면허 취소 수준(0.1% 이상)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측정됐다. 다만 피의사실 공표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를 공개할 수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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