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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방송광고매출 1.9%↑…'올림픽·아시안게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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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가입자 증가로 수신료 1천916억원 늘어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등 스포츠 이벤트의 영향으로 방송광고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단 지상파방송사의 광고매출은 줄어들었다. 유료방송 중 IPTV는 가입자 증가로 인해 구독료 매출이 늘어났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지상파방송사 등 354개 방송사업자와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 사업자(IPTV)의 '2018 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을 공표했다.

전체 방송사업 매출은 2017년 대비 7천937억원(4.8%) 증가한 17조3천39억원이었다. 지상파방송사업자, IPTV사업자,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IPTV 콘텐츠사업자(CP)의 방송사업매출은 증가한 반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위성방송사업자, 지상파이동멀티미디어방송사업자(DMB)의 방송사업매출은 감소했다.

2018 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中. [출처=방송통신위원회]
2018 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中. [출처=방송통신위원회]

수익원별 매출 점유율은 홈쇼핑방송매출 20.2%, 광고 18.7%, 지상파와 유료방송사의 수신료매출 23.3%, 프로그램판매·제공매출 13.4%, 홈쇼핑송출수수료매출 9.5%, 협찬매출 및 단말장치대여 매출이 8.1%를 차지했다.

방송광고매출은 2011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이나 평창동계올림픽, 러시아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의 영향으로 2017년 대비 613억원(1.9%) 증가한 3조 2천275억원이었다. 특히 지상파의 광고시장 점유율은 감소(2014년 57.4%→2018년 40.3%)하고, PP의 점유율은 증가(2014년 37.1%→2018년 50.1%)했다.

수신료 매출은 2017년 대비 2천331억원(6.1%) 증가한 4조244억원이다. KBS가 징수하는 수신료는 2017년 대비 징수대상의 증가로 133억원 증가한 6천595억원이다.

유료방송 수신료(구독료)매출은 2017년 대비 2천194억원(7.0%) 증가한 3조3천464억원이다. SO는 139억원 감소한 7천981억원, 위성은 95억원 감소한 3천138억원이다. IPTV의 경우 가입자 증가(1천540만→1천660만) 등으로 2천429억원(12.2%) 증가한 2조2천345억원이었다.

전체 방송사업자의 영업이익은 2017년 대비 1조56억원(26.3%) 감소한 2조8천243억원이다.

지상파(△1,870억원, -508.2%)·SO(△380억원, -10.9%)·위성(△110억원, -14.8%)· IPTV(△442억원, -2.3%)·PP(△3,151억원, -33.1%)·CP (△4,099억원, -72.4%)·지상파DMB(△5억원, -28.6%)모두 감소했다.

2018년에 프로그램제작비 증가(3천184억원), SK플래닛 영업손실(△1천926억원)이 일반PP에 신규로 포함됐고, 롯데쇼핑이 롯데컬쳐웍스로 분할(약 4,500억원 감소)한 게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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