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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 맞은 맥과이어 큰 부상 피해 '안도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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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불행 중 정말 다행이죠."

삼성 라이온즈 덱 맥과이어(투수)는 지난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5회까지 롯데 타선을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6회에도 마운드 위로 올라갔다. 그런데 선두타자 카를로스 아수하에가 때린 공이 맥과이어 정면으로 향했다.

 [사진=이영훈 기자]
[사진=이영훈 기자]

타구는 맥과이어의 오른쪽 팔꿈치 부위에 그대로 맞았다. 아수아헤는 투수 앞 강습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맥과이어는 마운드 위에 주저앉았고 볼 데드 상황이 됐다.

삼성 벤치에서는 트레이너와 코치가 급하게 그라운드로 나와 맥과이어의 상태를 살폈다. 출루한 아수아헤를 비롯해 롯데 선수단도 걱정했다. 맥과이어는 응급 처치를 마친 뒤 결국 교체됐다. 최채흥이 두 번째 투수로 나왔다.

삼성은 맥과이어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실점했다. 경기 후반 추격에 나섰지만 이날 롯데에 2-5로 졌다. 호투하던 맥과이어의 강판이 아쉬운 장면이 됐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롯데와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 앞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맥과이어에 대해 "크게 다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병원 검진에서도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맥과이어는 이날 정상적으로 선수단 훈련을 함께 소화했다. 그러나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공에 맞은 부위는 아직 부어있다.

김 감독은 "다음주 예정된 선발 등판은 한 차례 건너 뛰어야할 것 같다"며 "2~3일 정도 더 지켜본 뒤 복귀와 등판 시점을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맥과이어를 대신해 최충연(투수)이 1군 엔트리에 들었다.

한편 감독은 3연전 마지막 날 타순에 변화를 줬다. 김 감독은 "이번주 타선 연결이 잘 안된다"고 말했다. 앞선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를 친 백승민이 지명타자 겸 1번타자로 나오고 구자욱이 2번에 배치됐다.

테이블 세타만 바뀐 것은 아니다. 클린업 트리오도 김헌곤-다린 러프-강민호로 구성했다. 전날까지 5번 타순에 나온 이학주는 6번으로 조정됐다. 또한 삼성을 대표하는 톱타자인 박해민은 타순을 이동해 중견수 겸 8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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