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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 타선 침묵…답답한 KIA, 길어지는 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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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가 타선 침묵 속에 4연패에 빠졌다.

KIA는 지난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선발투수 양현종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이 단 한 점도 얻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KIA는 앞서 주중 3연전 첫 경기였던 지난 7일에도 두산 허경민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3-4로 패했다. 주축 불펜 투수들을 모두 투입해 실점을 최소화했지만 타선이 두산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KIA는 4연패 기간 동안 팀 타율 1할8푼5리를 기록하며 원활한 공격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홈런은 단 한 개도 없고 출루율은 2할5푼5리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마운드가 평균자책점 4.41로 비교적 제 몫을 해준 것과는 대비된다.

특히 중심 타선의 침묵이 뼈아프다. 최근 4경기에서 최형우 13타수 3안타, 김주찬 11타수 1안타, 이명기 14타수 3안타 등 주축 선수들 대부분이 좋지 못한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득점권에서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점도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도 0-0으로 맞선 4회초 1사 만루의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김주찬이 병살타로 아웃되면서 흐름이 끊겼다. 김주찬은 팀이 0-1로 뒤진 9회초 2사 1·3루에서도 유격수 직선타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KIA는 현재 LG 트윈스와 함께 외국인 타자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다. 부상과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간 스캇 해즐베이커가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체 외국인 선수의 영입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KIA는 결국 국내 타자들이 제 몫을 해줘야만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중심 타자들의 분전 없이는 현재의 부진이 장기화될 수밖에 없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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