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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부시게' 남주혁, "한지민 못 온다" 김혜자 말에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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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김혜자가 남주혁에게 한지민이 못 온다고 거짓말을 했다.

5일 방송된 JTBC '눈이 부시게'에서는 김혜자(김혜자 분)가 이준하(남주혁 분)에게 김혜자(한지민 분)가 오지 못한다고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혜자는 늙은 채로 살기로 체념하고, 이준하를 만나 "혜자가 못 온다고 하더라. 미안하다고 전하라고 했다. 거기서 몇년 고생하면 시민권이 나온대. 그래서 거기서 정착하고 싶다고 하더라"고 했다.

눈이부시게 [JTBC 캡처]
눈이부시게 [JTBC 캡처]

그 말에 이준하는 울컥하며 과거 김혜자와의 추억을 생각하고, 김혜자는 "왜 기다렸냐"고 묻는다. 이준하는 "아니다. 잘 됐다고 전해라"고 한다.

김혜자는 혼자 먼저 나와 골목에서 눈물을 쏟았다.

‘눈이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로 매주 월화 9시 3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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