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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송혜교X박보검, 백허그→고백→진한 키스 '멜로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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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tvN '남자친구' 송혜교와 박보검이 뜨거운 멜로 엔딩을 장식했다. 백허그부터 달콤한 고백, 진한 키스까지 이어진 로맨틱한 투샷이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가득 채웠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 10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8.0%, 최고 8.9%를 기록하며, 케이블-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안타까운 이별의 시간 이후 서로에 대한 애정이 한층 깊어진 수현(송혜교 분)과 진혁(박보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애틋한 재회를 나눈 수현과 진혁은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진혁은 시간을 갖자는 자신에게 서운하지 않았냐는 수현의 말에 "내가 이겨내지 못할 거라 걱정하는 게 서운했어요. 해답은 없지만 풀어낼 각오는 단단한 데 내가 유약해 보였던 건가 싶어서요"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이후 오랫동안 그리워했던 만큼 수현과 진혁의 사이는 더욱 견고하고 달달해졌다. 이와 함께 겹경사처럼 유명 호텔 잡지에 진혁의 사진이 실리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진혁이 인형을 찾아줬던 아이의 어머니가 여행 기자였던 것. 진혁이 보인 친절로 동화호텔의 위상이 높아졌고, 그렇게 두 사람의 앞에는 꽃길만 펼쳐질 듯 했다.

하지만 최이사(박성근 분)-이과장(김호창 분)으로 인해 쿠바로 진출하려는 동화호텔과 수현의 자리는 위태로워졌다. 이들의 계략으로 쿠바 부지 주인은 호텔 준공을 전면 취소시켰다. 자신을 궁지로 몰아세우려는 최이사의 계략임을 알게 된 수현은 김대리의 배후를 꼭 찾겠다고 전하는 냉랭한 눈빛으로 긴장감을 형성했다. 더욱이 최이사와 이과장, 김대리 등이 모의하는 현장을 찍은 동영상을 입수하게 된 우석(장승조 분)의 모습까지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현이 곤경에 처했음을 알게 된 진혁은 앞서 쿠바에서 만났던 정원의 주인을 떠올리고 곧장 쿠바로 향했다. 진혁은 수현에게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당신을 생각하는 건 나의 일. 그래서 나는 나의 일을 할 겁니다. 힘내요'라고 문자를 보낸 뒤, 쿠바의 정원으로 향했다. 하룻밤을 지새운 기다림 끝에 부지 주인을 만나 직접 써온 편지로 진심을 전한 진혁. 이에 부지 주인은 자신의 마음이 바뀔 수 있다며 "대표를 사랑하냐" 물었고, 진혁은 "보고싶어 죽겠습니다"라며 따뜻한 미소를 지어 설렘을 자아냈다.

이후 수현과 진혁은 우연한 첫 만남 때처럼 쿠바에서 운명적으로 다시 마주했다. 부지 주인을 만나기 위해 쿠바에 도착한 수현은 진혁 또한 쿠바에 있음을 알게 됐다. 수현은 쿠바 이곳저곳을 헤매다 진혁과 함께 갔던 까페로 향했다. 그리고 '다시 만나면 물어보고 싶었어요. 남자친구 있는지'라고 쓰여진, 두 사람이 엇갈렸던 날 진혁이 남겨둔 메모를 발견했다. 동시에 뒤에서 들려오는 진혁의 목소리에 눈물이 맺힌 수현의 아련한 눈빛이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다. 이로써 진혁은 자신이 먼저 수현을 좋아했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렇게 운명처럼 마주한 수현과 진혁의 모습은 꿈 같았던 첫 만남을 회상케 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수현과 진혁의 로맨틱한 투샷으로 가득 채워진 멜로 엔딩이 시선을 집중 시켰다. 추억의 장소를 찾아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은 부지 주인이 호텔 준공을 재허가 했다는 연락을 받고 환호했다. 이때 진혁은 수현에게 백허그를 한 데 이어 "수현 씨. 사랑해요"라며 달콤한 고백을 전해 설렘을 유발했다. 그리고 진혁은 수현의 볼을 부드럽게 감싸고 진한 키스를 했다. 이에 우연한 첫 만남이 이뤄졌던 쿠바에서 한층 깊어진 수현과 진혁의 로맨스가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처럼 '남자친구'는 로맨틱한 멜로 감성을 폭발 시키며 대체 불가능한 웰메이드 정통 멜로의 위엄을 드러냈다. 특히 송혜교-박보검은 수현과 진혁에게 완벽히 녹아 들어 눈빛부터 표정, 제스처 하나에 이르기까지 절정의 감성 연기로 시청자들을 더욱 빠져들게 만들며 호평 받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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