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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신혜의 눈물 포착…현빈과 애틋 로맨스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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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현빈과 박신혜가 애틋한 로맨스를 이어간다.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초록뱀미디어)은 29일 방송에 앞서 마법 커플 유진우(현빈 분)와 정희주(박신혜 분)의 밀도 높은 감정이 오롯이 느껴지는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속상한 얼굴로 눈물을 흘리는 희주와 그의 눈물을 닦아주려 손을 뻗은 다정한 진우의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진우와 희주는 1년 전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처음 만났다. 첫인상은 까칠하고 무례한 손님과 양심 없고 게으른 호스텔 주인이었지만, 서로를 호감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기까지 긴 시간은 필요치 않았다.

낡은 호스텔을 100억 원이라는 거액에 사들인 진우는 희주에게 "인생을 마법같이 바꿔준 사람'이었고, 기묘한 게임의 악몽에서 도망치려 긴 잠을 택했던 진우에게 아무 대가 없이 자신의 곁을 지켜줬던 희주는 남다른 의미가 됐다. 하지만 이별은 갑작스럽게 찾아왔고, 그라나다 기차역에서 마지막 인사도 하지 못한 두 사람의 엇갈림은 안방극장을 안타깝게 하며 다시 만날 순간을 손꼽아 기다리게 했다.

그러나 지난 8회, 희주는 1년 만에 다시 만난 진우를 향해 "다시는 찾아오지도, 연락도 하지 말라"고 했다. "실종인지 잠적인지조차 알 수 없는" 동생 정세주(EXO 찬열)의 행방과 이에 얽힌 1년 전 일들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었다.

희주는 "아무것도 모르고 당신을 걱정했다"며 진우를 원망했다. 진우는 "보고 싶더라구요"라는 말로 그리움을 드러냈다. 다양한 감정의 변주를 보여준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떤 전개를 향해갈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진우와 희주의 애틋한 순간이 포착돼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진은 "29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세주를 찾기 위한 박진감 넘치는 게임 서스펜스와 마법 커플의 애틋한 로맨스가 그려질 예정"이라며 "지난 8회에 등장해 여러분을 놀라게 했던 '시타델의 매'가 전한 메시지는 무엇일지, 세주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마법 커플의 로맨스가 어떻게 연결될지 본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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