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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SBS 보도, 악의적 편집한 가짜뉴스…성희롱 당한 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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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래퍼 산이가 공연 중 혐오 발언 논란을 다룬 SBS 뉴스 보도를 '가짜뉴스'라고 비난했다.

산이는 4일 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SBS의 산이 여혐 프레임…마녀사냥 적당히 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2분 40초 가량의 영상에서 산이는 브랜뉴뮤직 연말 공연 중 불거진 논란을 다룬 SBS 뉴스에 대해 "악의적"이라고 표현했다. 영상의 맨 앞에는 자막으로 '논란이 가열될 전망입니다'라고 표시하기도 했다.

먼저 산이는 "공중파 SBS 뉴스 잘 봤다. 편집을 정말 악의적으로 했다. 그곳의 상황은 다 배제한 채, 그냥 나를 여혐 래퍼 프레임에 맞추기 위해서 짜깁기를 해서 모든 사람들이 보는 공중파 뉴스에서 가짜 뉴스를 만들어서 냈다"고 비난했다.

자기가 올린 영상을 언급한 산이는 "자꾸 공연 영상을 올린 것에 대해 내리라고 압박을 한다. 내가 만약 영상을 올리지 않은 상태에서 SBS가 편파 보도를 했으면, 모든 사람들이 그 말을 믿었을 테고 나는 꼼짝없이 마녀사냥을 당했을 것"이라고 불만을 표했다.

산이는 브랜뉴뮤직 공연 중 관객들의 반응을 전하며 "성희롱을 당한 건 나"라고 주장했다.

산이는 "뉴스에서 일부라고 하는데 공연장 온 분들은 알 거다. 인격적 모독까지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일부러 딴 곳을 보거나 야유하는 것은 참을 수 있다. 물건을 저한테 겨냥해서 맞추고 '산이 죽은 이, Dead man 이런 협박까지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저는 오늘 브랜뉴뮤직 마지막 콘서트이기 때문에 여러분과 함께 사랑으로 공연하고 싶다'는 말을 했다. 그런데 앞뒤 말을 다 잘랐다"고 말했다.

산이는 "피켓을 들고 성희롱을 하고 물건을 던지고. 내가 그래서 거기서 워마드 돈, 페미니스트 노라고 했는데 '페미니스트 NO, 너네는 정신병으로, 마치 제가 페미니스트는 정신병이라는 그런 뉘앙스의 악의적인 편집을 했다. 피해자는 저다"고 재차 주장했다.

산이는 "공연장에서 나를 그렇게 모욕하시고 성희롱을 하시고 물건을 던지고 인격적으로 모독하신 분들께는 저는 법적으로 강경대응하겠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산이는 지난 2일 저녁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소속사 브랜뉴뮤직의 '브랜뉴이어 2018' 콘서트에 참석했다.

최근 여혐 논란에 휩싸였던 산이가 무대에 오르자 일부 관객들은 야유를 보냈고, '산이야 추하다'라고 적힌 인형을 무대 위로 던졌다. 그러자 산이는 제가 여기 오신 워마드, 메갈 너희들한테 한마디 해주고 싶은 건 아이 돈트 기브 어 xx(I Don't give a fuxx). 워마드 노(no), 페미니스트 노, 너네 정신병"이라고 외쳐 논란을 일으켰다. 또 "여러분이 아무리 공격해도 전 하나도 관심 없다. 너희가 아무리 뭐라고 그래도 저는 정상적인 여자분들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산이의 부적절인 발언에 일부 관객들이 "사과해"를 외치자 공연이 잠시 중단됐고, 라이머 브랜뉴뮤직 대표는 무대에 올라 사과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콘서트 논란 후 산이는 '웅앵웅' 발표를 예고했고 이 곡을 통해 '난 여혐이 아니고 메갈을 혐오한다'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이후 산이의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콘서트 막말 논란을 공식 사과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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