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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최다홈런 공동 2위' 강백호 "출루에 더 신경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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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최다 기록에 3개차…"기록보다 팀승리가 더 기뻐"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박재홍에 이젠 3개차다.

KT 위즈의 '슈퍼 루키' 강백호(19)가 시즌 27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역대 신인 최다홈런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강백호는 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변함없이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안타가 KT 타선의 침묵을 깨는 홈런포였다. 팀이 0-3으로 뒤진 5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타석을 밟은 강백호는 호투하던 상대 선발 김영준과 맞서 풀카운트에서 한 가운데 142㎞ 직구를 기다렸다는 듯이 받아쳤다. 우측 하늘로 솟구친 타구는 그대로 담장을 넘어가며 홈런이 됐다. 비거리 130m 솔로포. 지난달 30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3일 만의 홈런이었다.

이 한 방으로 추격의 불씨를 댕긴 KT는 6회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3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뒤집은 뒤 그대로 1점차 승리를 확정지었다.

강백호 개인으로서도 의미가 남다른 홈런이었다. 시즌 27호째를 기록한 그는 지난 1991년 김기태(당시 쌍방울)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역대 신인 최다홈런 공동 2위로 부상했다.

이 부문 1위인 박재홍의 30개와는 3개차로, KT의 잔여경기가 6경기인 점을 감안하면 다소 벅차보이지만 따라잡기에 아주 불가능한 수치는 아닌 셈.

강백호는 경기 뒤 "기록을 세운 것보다 팀이 승리했다는 게 기분이 더 좋다"며 "홈런보다 출루에 더 신경쓰고 있는데, 운좋게 내 스윗스팟에 걸렸다. 경기에 임할 때 차분하게 이타적인 팀플레이를 하려고 하는데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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