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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노리는 KIA, '이번주가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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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첫 주 4승 2패 분위기 반전은 성공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디펜딩 챔피언'으로 자존심을 찾을 수 있을까. KIA 타이거즈 지난해 KBO리그에서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데 올 시즌은 다르다. 버거운 발걸음이다. KIA는 10일 기준으로 55승 66패라는 성적으로 7위에 머물러있다.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마지노선인 5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좀 더 힘을 내야한다.

5위 LG 트윈스(60승 1무 61패)와 승차는 2.5경기다. 아직은 추격 가시권에 있다. KIA는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재개된 KBO리그에서 첫 주 4승 2패라는 성적을 냈다.

6위 삼성 라이온즈(57승 3무 62패)와는 반 경기차다. 분위기를 타면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팀들 모두에 해당하겠지만 KIA도 이번주 일정이 매우 중요하다. KIA는 원정 4연전을 치른 뒤 홈에서 2연전이 잡혀있다.

KIA보다 아래 순위에 자리한 NC 다이노스(10위) 롯데 자이언츠(8위)와 각각 치르는 주중 경기가 그렇다. KIA는 이 4경기에서 최대한 승수를 올려야한다. 그런데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공교롭게도 KIA는 두 팀에 밀리고 있다.

NC에게는 5승 6패, 롯데에게는 4승 7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13일부터 14일까지 사직구장에서 치르는 롯데와 2연전이 중요하다. 롯데도 여기서 밀려난다면 사실상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다.

KIA가 이번 원정 4연전 고비를 잘 넘어간다면 주말 경기를 좀 더 수월하게 치를 수 있다. 안방인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SK 와이번스와 2연전을 갖는다. KIA는 2위 SK와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오히려 앞선다. 7승 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한다. 그래서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전 선발투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 KIA는 이번주 선발 로테이션이 팻딘-임창용-임기영-양현종-헥터 노에시 순서다.

이번주 스타트를 끊어야 하는 팻딘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그는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가진 첫 등판에서 고개를 숙였다.

지난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1피안타(2피홈런)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앞선 등판에서 부진을 털어내야한다. 팻딘이 NC전도 그르칠 경우 KIA는 힘든 상황을 맞을 수 도 있다.

SK와 2위 경쟁을 하고 있는 한화 이글스도 이번주 중요한 경기가 잡혀있다. 두팀은 13일과 14일 청주구장에서 만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4승 8패로 한화가 SK에 열세다. 이번 맞대결 결과가 2위 경쟁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5위를 지키고 있는 LG도 주중 4연전이 중요해졌다. 4위 넥센 히어로즈와 11일부터 12일까지 안방인 잠실구장에서 2연전을 치른 뒤 13일과 14일은 삼성을 만난다.

LG 입장에서는 주말 2연전 상대로 맞이하는 한화전보다 주중 4연전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 이번주 서로 물려있는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이 일어날 가능성은 충분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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