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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목표는 10승…이대호와 상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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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드래프트 전체 1번 KT행…"한국서 재밌는 야구 하고파"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신인 드래프트 전체 1번으로 KT 위즈행이 결정된 이대은(29, 경찰야구단)은 "(이)대호 형과 상대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이대은은 1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KBO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KT의 호출을 받았다. 그는 "열심히 하겠다. 내년에 잘 준비해서 야구로 보여드리겠다"며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미국 무대에 도전할 때와 비슷한 것 같다. 그때도 새 도전이었다. 기대도 있었고 설렘도 있었다. 지금은 한국에 돌아와서 내년을 준비하는 게 새로운 느낌이라 그때와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신일고를 졸업하고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이대은은 끝내 빅리그 진출에 실패한 뒤 2015년부터 2년간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활약했다. 2015년에는 한국 대표팀의 주축 투수로 프리미어12 우승에 크게 일조했고,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로도 활약했다.

이대은은 "올 겨울이 중요할 것 같다. 내년에 부상 없이 뛰어야 한다"며 "준비를 잘해서 팀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미국과 일본에서의 경험이 큰 자산인 그는 "해외에서 많은 걸 보고 배웠다. 미국 선수들은 즐기는 야구를 했다. 압박감 없이 진짜 재밌게 하더라. 나도 한국에서 재미있는 야구를 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상대하고 싶은 타자로는 롯데 자이언츠의 간판스타 이대호(36)를 꼽았다. "새로운 리그라서 모든 타자와 다 상대하고 싶다"는 그는 "대호형과 함께 하면 재미 있을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내가 도움이 돼서 팀 성적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는 그는 "투수라면 10승 이상 하는 게 목표"라며 다부진 각오를 숨기지 않았다.

이대은은 10월10일 전역한 뒤 KT에 합류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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