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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양세종·안효섭이 뽑은 '서른이지만' 명장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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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부터 맴찢까지 다시 보는 명장면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신혜선 양세종 안효섭이 본인들이 생각하는 명장면을 꼽았다.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 이하 '서른이지만')은 첫 방송 이후 꾸준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동 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명장면이 탄생했다. 배우들이 생각하는 명장면은 뭘까.

신혜선 – 1회 서리-우진 삶 뒤흔든 사고 & 8회 서리-우진 설렘의 시작 뚫어뻥 신

신혜선이 뽑은 명장면은 극중 서리-우진의 인생을 뒤바꿔 놓은 1회 버스 사고 신이다.

열일곱 소녀 서리는 13년간의 코마 상태에 빠졌으며, 열일곱 소년 우진은 자신의 "한 정거장 더 가서 내려요"라는 말 때문에 짝사랑 하던 서리가 죽었다고 착각해 그 트라우마로 세상을 차단한 채 살아오게 된 계기되어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신혜선은 "서리와 우진 관계의 서막을 알리는 장면이다. 슬픈 사고 장면이지만, 13년이 지나도 두 사람의 인연이 이어져 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8회 서리-우진이 뚫어뻥으로 천장의 창문을 열고 밖을 바라보는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신혜선은 "열리지 않을 것 같았던 창문이 서리가 선물한 뚫어뻥으로 열렸 듯, 우진의 닫혀있던 마음이 서리로 인해 서서히 열리고 있음이 느껴졌다. 기분 좋게 찍은 만큼 너무 예쁘고 설레는 장면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양세종 – 1회 13년 만에 깨어나 암담한 서리의 눈물 & 6회 서리를 즉석 떡볶이로 위로하는 찬

극중 서리를 향한 달달한 꿀 눈빛과 직진 사랑으로 여심을 쿵쾅거리게 만들고 있는 양세종이 뽑은 명장면은 1회, 서리가 13년간의 코마상태에서 깨어나 우는 장면이다. 일어나 보니 열일곱에서 서른 살이 돼버렸다는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오열하는 신혜선의 열연이 돋보였다.

양세종은 "서리의 암담한 심정이 그대로 느껴졌다. '나에게 저런 일이 일어났으면 나도 서리와 같은 모습으로 울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을 정도로 여운이 오래 남았던 장면"이라고 말했다.

또 양세종은 6회 중 찬이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 서리에게 즉석 떡볶이로 위로를 전하는 장면을 명장면으로 뽑았다.

그는 "다정하고 은근히 속 깊은 찬의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났던 장면"이라며 "힘들어 하는 서리를 서툴게라도 위로하고 싶어하는 찬과 그런 찬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끼는 서리의 착한 마음이 순수하게 느껴졌다. 즉석 떡볶이로 통했던 서리와 찬의 케미도 돋보였다"고 말했다.

안효섭 – 11회 서리의 자전거 운전기사가 된 찬 & 13회 찬 홀로 빗속 조정

극중 서리에 대한 열혈 사랑을 드러내며 '키다리 연하남' 면모를 뽐내고 있는 안효섭이 뽑은 명장면은 11회 찬이 운동 간다는 핑계로 서리를 회사까지 자전거로 데려다 주는 장면이다.

안효섭은 "찬이 서리를 생각하는 마음이 찬만의 방식으로 표현된 것 같아서 예뻐 보였다"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을 정도로 즐겁게 촬영했고, 방송도 웃으면서 본 장면이기에 명장면으로 꼽고 싶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안효섭은 13회 찬이 빗속에서 홀로 조정하는 모습을 명장면으로 선정했다.

안효섭은 "처음 느끼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깨달아 가는 방법이 유찬답다고 느꼈다. 조정 밖에 모르던 찬이 사랑에 대한 확신을 갖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뚜렷하게 보이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며 "어쩌면 찬이 감정에 제일 충실하고 순수했던 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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